안녕하세요:)
겨울에 눈 오는 날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여주에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테마파크 루덴시아 입니다.
남자친구랑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나들이 삼아 데이트를 다녀왔는데
여주까지 드라이브하며 테마파크
구경도 하고 당일로 놀다오기 최고였어요♡
전날에 눈이 와서
눈 쌓인 풍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낮과 밤 분위기 모두 느껴보고 싶어서
오후 4시쯤 도착하도록 계획을 짰어요.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 시간대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집의
빨간 벽돌과 노란 조명 조합이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꽤 추운 날씨였지만
눈에 담기는 루덴시아 마을만큼은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사진으로만 보면 마치
눈이 하얀 이불처럼 보이네요:)
루덴시아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많은데
가장 찍고 싶었던 장소가 이 기차였어요!
관람 방향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요.
눈이 덮여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나네요.
이 와중에 하늘 색 무엇,,
걷다 보면 자꾸 사진을 찍게 되어서
손이 시려워도 주머니에 넣을 틈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귀여운거 좋아하는 저한테는 천국이었어요.
기념품 샵 앞에는
루돌프 트리가 예쁘게 꾸며져있어요.
요즘 한 가지 인형으로
트리 장식을 하는게 유행이던데
곰인형 말고 루돌프는 처음보네요.
각종 크리스마스 굿즈를 판매 중인데
집에 웬만한 장식품은 다 있어서
먹고싶은(?) 쿠키를 골랐어요.
직접 DIY해서 꾸며보는 원데이 클래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안에서 몸을 녹이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시그니처 트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양쪽으로 웨이팅 줄이 있더라고요.
잠시 고민했지만 생각이 길어지면
몸이 더 고생할것 같아서 얼른 줄을 섰어요.
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잘 꾸며진 덕에
눈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같이 온 친구랑 계속 감탄한게
전날 눈이 온게 신의 한수였어요.
루덴시아 테마파크 맛집으로
메인동에 있는 2층 레스토랑이에요.
메뉴가 총 4개였나?
파스타와 피자를 팔며
고를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에요.
테마파크 안에 맛집이 많지 않아서
맛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나름 먹을만 했어요.
근처에 편의점도 있으니
부족한 당은 편의점에서 채우면 됩니다.
겨울에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를 추천드려요!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하고
야경 구경하기 최고였어요:)
모두 행복한 겨울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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